화웨이 아너 6X

집에서 사용할 깨끗한 중고폰을 구하던중 갑자기 눈에 띤 화웨이(Huawei) 아너(Honor) 6X 입니다.

2016년 10월에 출시된 화웨이의 20만원 대 보급형 기기라고 하네요.

주요 사양은

5.5인치 FHD(1080x1920) 디스플레이

HiSilicon Kirin 655 CPU Octa-core (2.1GHz x4 Cortex-A53 & 1.7GHz x4 Cortex-A53)

3GB/4GB Ram, 32GB/64GB Rom

후면 1200만 + 200만 듀얼 렌즈 / 전면 800만 카메라

150.9x72.6x8.2 162g

일체형 3340 배터리 등입니다.

이놈은 그레이 색상의 3GB Ram, 32GB Rom으로 중국 내수용인것 같습니다

박스부터 설명서까지 온통 중국어이고 충전기도 11자로 들어있네요

액정 사이드가 커브 처리된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액정 필름이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는군요

기기의 우측에 볼륨 키와 전원키가 있고 뒷면에 지문 인식 센서가 있습니다

LG폰의 노크온처럼 지문 인식은 정말 편리하네유...

기기의 좌측 상단에는 유심 트레이가 있습니다

나노 유심 2개를 넣거나 유심 한 개와 마이크로 SD 카드를 넣을수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아마도 듀얼 유심 사용은 안될것으로 보이는데 듣기로는 4G+2G 유심으로만 사용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화웨이의 히트작인 P9와 같다고 하는 듀얼 카메라인데 좀 섭섭한 것은 바로 카메라 모듈이 튀어나온 것과 모듈의 위치입니다

지문 인식하면서 렌즈를 자꾸만 만지게 되는군요...다른 제품처럼 멀찍이 떨어뜨려놓지...

별다른 설정 없이 찍어본 사진입니다

사진에 관해 일자 무식이지만 자연스런 색 그대로 표현하는것같아요

카메라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 화면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일반 설정 화면이구요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여러 가지의 사용자 모드가 나옵니다

프로 사진 모드에서 수동으로 조절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촬영 후 편집 모드에서 사진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 값을 조절해서 아웃포커스 효과를 표현하는 사진입니다

5.5인치의 폰이지만 비교적 얇은 두께와 곡면 처리된 액정때문인지 그립감이 부담스럽지않습니다.

성능은 크게 굼뜨는것 없이 무난하고 발열도 높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건 어쩌면 겨울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2017년 5월 경에 안드로이드 7.0 버전으로 업데이트도 제공하고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해서 사양에 따라 2~30만원 대로 구입이 가능하니 가성비 면에서 괜찮은 선택이 될것같습니다.

화웨이 제품은 국내에서 출시된 X3와 비와폰 이후로 세번 째로 만져봤는데 국내 제조사 제품에 견주어 볼때 성장 속도와 가격 경쟁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비단 화웨이뿐만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제조사들이 국내에 진출하게되면 국내 제조사에게도 좋은 자극과 경쟁이 이루어지겠죠.

그 옛날 아낌없이 퍼줬던 모토운수와 HTC가 그립습니다